반응형
키보드에 아주 살짝 관심이 있어 어쩌다보니 중저가 브랜드 위주의 키보드들과 함께하게 되었는데 오늘은 그 중 씽크웨이 토체티 저소음 적축 모델에 대한 개인적인 사용기를 남겨보려 한다.
키보드를 살 때마다 하는 생각이긴 하지만 지금까지 샀던 키보드들 대신 한 방에 좋은 키보드로 가는게 좋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한다. (레오폴드라던가 해피해킹이라던가..)
로켓 배송에 중독되어 쿠팡에서 많은 물건들을 사기 시작했는데 토체티는 올해 2월 중순 경 쿠팡에서 구매를 해서 지금까지도 메인 데스크탑에 물려 거의 매일같이 사용하고 있는 키보드인데 아주 만족스러워서 계속 사용하는건 아닌 것 같다.
사용하고 있는 지금도 다른 키보드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각종 판매처 페이지에 작성되어 있으니 개인적으로 체감한 부분에 대해서만 작성함
디자인
장점
- 전체적인 투톤(그레이, 아이보리) 색상 조합과 esc, enter 포인트 키캡(옐로우)이 잘 어울림 (다크그레이 색상 기준)
- 저렴한 모델이 아니긴 하지만 외관상으로도 엄청 저렴해보이진 않음
- 기능키에 대한 키캡 각인이 조잡하지 않음
(유무선 연결 기능키들의 각인이 측면에 되어 있어 조잡해 보이지 않음)
단점
- X (사용하면서 디자인에 불만이었던 적은 딱히 없었던 것 같다..)
성능
장점
- 유무선 연결을 모두 지원함 (지원 방식 : BT 연결 2회선 + 무선 리시버 + 유선)
- 유선 연결 C 타입 단자 사용됨 (전용 케이블이 제공되며 전용 케이블 사용 시 선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줌)
- 무선 전용 리시버 제공됨
- 유선 연결(Windows 10)된 상태에서 블루투스(맥북)로 변경해서 왔다 갔다 사용 가능
- PBT 키캡 사용됨 (키캡 번들거림이 없고, 타건할때 촉감이 나쁘지 않은듯)
- 1200mAh 배터리 내장 (방전될 때까지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가끔 멀리서 키보드 쓸 수 있어 편할 때가 있음, 스펙상으론 하루 8시간 기준 최대 40일 사용가능하다고 함)
→ 확실하진 않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키보드들은 더 높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하지 못한다고 어디서 본 것 같음 - 토체티의 장점인지 저소음 적축 스위치의 장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키감이 만족스러움 (키압도 개인적으론 만족스러움)
- 멀티미디어 키 지원함 (재생/일시정지, 정지, 이전, 다음, 음소거, 볼륨 -, 볼륨+)
- 맥북에서도 사용은 가능함 (m1 맥북에어 BT 연결해서 사용)
- 단점으로도 작성하겠지만, 제대로 호환이 되는 것 같지는 않음
(윈도우 키가 커맨드 키로 동작해서 Karabiner-Elements 프로그램을 통해 '커맨드 ↔ alt' 키 변경해줘야함)
- 단점으로도 작성하겠지만, 제대로 호환이 되는 것 같지는 않음
단점
- 스태빌라이저가 있는 키들(enter, shift, spacebar, backspace, ..)의 키감이 뭔가 다름
(같은 세기로 눌러봐도 스태빌이 있는 키들만 유난히 키압이 약한거 같음) - 스태빌 키들의 키캡 흔들거림이 좀 심해보임 (손가락은 얹어두고 상하좌우로 흔들어보면 너무 신나게 흔들림)
- 이게 말로만 듣던 스태빌 소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스태빌 키들을 특정 위치에서 치면 소음이 유난히 심함
- 스태빌에 테이핑 해주면 소음이 줄어든다해서 테이핑만 해보려고 키캡을 빼고 작업했는데 스태빌 플라스틱(?) 부분이 고정이 잘 안되어 있는거 같았음 (위아래로 많이 움직임)
- 맥북과 연결 후 키 맵핑을 따로 해줘야함 (지원하는 운영체제에 사과가 있음에도 윈도우키가 커맨드키로 동작해서 당황함 + 맥용 키캡 따로 없음)
총평 : ★★★☆☆ (몹시 개인적)
- 구매한 가격(182,250원)대비 만족스럽진 않음 (특정 키 소음이 가장 큰 이유)
- 반응속도 같은건 체감을 잘 못하지만 특정 키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인 키감이 만족스러움
- 외관이 너무 튀지도 너무 심심하지도 않아 만족스러움
반응형
'사용기 > 키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소형 키보드 펀디안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기(PV-K01) (0) | 2022.10.18 |
---|---|
키크론 Q3 노브 커스텀 키보드 (게이트론 갈축) 사용기 (1) | 2022.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