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키보드 펀디안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기(PV-K01)

이번에 작성할 키보드는 메인 키보드로 사용할 용도보다는 서브 용도에 적합한 키보드로 구매 당시 가벼운 운동을 하며 모니터 화면이나 스마트 TV 화면을 제어할 목적으로 찾다가 발견하여 사용해보게 되었다.

 

벌써 사용한지 반년이 넘은 것 같은데도 잘 사용하고 있는 것 같아 글로 남겨보게 되었고, 처음 봤을 때부터 예전에 사용했던 블랙베리 q10의 키보드와 비슷한 느낌이라 아직까지 사용하면서도 키감이 재밌어서 손장난처럼 사용할 때도 있는 것 같다.

 

 

이전에는 펀딩을 통해 출시한 모델로 알고 있으나, 현재는 쿠팡이나 여러 오픈 마켓에 검색해보면 쉽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며, 라인 프렌즈와 콜라보한 디자인도 있어 취향에 맞게 선택이 가능할 것 같다.

 

 

펀디안 블루투스 키보드 디자인 참고

 

 

 

가장 큰 특징으로는 아이폰 13 미니 보다도 작은 사이즈(크기 : 128 x 66 x 10mm / 무게 : 65g)로 휴대나 보관이 어렵지 않으며, 블루투스 방식으로 연결을 지원하기 때문에 PC를 포함한 스마트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과 어렵지 않게 연결하여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조이스틱이 있어 커서를 지원하는 OS와 연결되어 있는 경우에는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또한 좋았다.

(위 이미지의 빨간색 스틱으로 마우스 사용이 가능하며, 위에 있는 주황색 버튼 or L,R 버튼을 통해 좌클릭, 우클릭이 가능하다.)

 

다만, 게임 모드를 통해 게임 컨트롤러로써도 사용이 가능하다고는 하나 구매 당시 고려했던 기능은 아니어서 아직까지도 사용해본적은 없어 게임 모드에 대한 기능의 활용도는 파악되지 않았다.

 

 

추가로 상단의 전원 버튼 옆을 보면 3.5mm 오디오 단자와 충전 포트가 존재하는데, 오디오 단자에 이어폰을 연결했을 경우 무선으로 오디오를 재생할 수 있으며, 충전 단자는 micro 5 pin을 사용하여 충전 가능하다.

(2세대 제품의 경우, C 타입 충전 단자를 채택하여 지금 구매하는 경우에는 2세대 제품으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키보드 배열은 기능 키들(Enter, Alt, Ctrl, Shift 등)이 가운데 위치하여 일반적인 키보드와는 달라 사용할 때 적응이 좀 필요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우측 하단의 버튼을 통해 백라이트 기능을 ON / OFF 할 수 있다.

 

키감의 경우에는 블랙베리 Q10의 키감과 유사하다고 느꼈으며, 클릭감은 정확한 편이며 소음이 크진 않다.

 

 

 

 

마지막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없는 Windows 데스크탑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블루투스 동글이라고 부르는 블루투스 리시버를 연결할 경우 데스크탑에서도 위와 같은 블루투스 기기들을 연결할 수 있으니 참고하여 사용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블루투스 리시버의 경우, 여러 사이트에서 보통 5000원 내외로 구매가 가능하다.)

 

 

어디까지나 보조 키보드로 사용할 용도로 PC, 스마트 TV,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여 휴대 가능한 소형 키보드를 찾는다면 한 번 구매해봐도 좋을 것 같다.